강원도 춘천이 뜨겁고도 유쾌한 예술도시로 변신하는 시간. 바로 매년 5월 말~6월 초에 열리는 ‘춘천 마임축제’다. 전 세계 거리예술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펼치는 이 축제는 단순한 퍼포먼스를 넘어, 관객과 배우가 하나 되는 생생한 예술 체험의 장이다. 불의 의식으로 시작해 물과 몸짓, 상상력이 춤추는 축제. 마임이라는 언어 없는 소통으로 세대와 국경을 넘는 감동을 전한다.
춘천 마임축제 2025 일정 및 장소
• 축제 일정: 2025년 5월 25일(일) ~ 6월 1일(일) 예정
• 축제 장소: 강원도 춘천시 전역 (춘천시청광장, 공지천, 강변 일대 등)
• 주요 키워드: 춘천 마임축제 2025, 춘천 예술축제, 거리 공연, 불의 도깨비난장, 물의도시, 마임 퍼포먼스
춘천 마임축제는 8일간 진행되며, 야외 공연, 시민 참여 퍼레이드, 물놀이, 불놀이가 융합된 국내 최대 거리예술축제로 자리 잡고 있다. 지역 전역이 무대가 되며, 도시 전체가 축제의 일원으로 움직인다.
춘천 마임축제만의 특별한 매력
1. 불의 도깨비난장 – 축제의 포문을 여는 불의 의식
축제의 서막을 여는 ‘불의 도깨비난장’은 마임축제를 대표하는 아이콘이다. 밤이 되면 시민들과 예술가들이 횃불을 들고 춘천 시내를 행진하며, 마지막엔 거대한 조형물을 태우는 퍼포먼스로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불꽃과 소리, 춤이 어우러진 이 의식은 관객 모두가 참여자가 되는 마법 같은 시간이다.
2. 물의 도시 – 한여름보다 시원한 도심 속 물놀이
축제 중반부에는 공지천 일대가 수천 명이 함께 즐기는 물의 놀이터로 변신한다. 워터슬라이드, 물풍선 전쟁, 물총 퍼레이드 등 온몸으로 뛰어노는 프로그램은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큰 인기를 끈다. 더운 날씨에 춘천 시민과 여행객이 함께 시원하게 젖으며 웃는 모습이 이 축제의 진짜 매력이다.
3. 마임 & 거리예술 퍼포먼스
언어 없는 연극, 마임과 서커스, 저글링, 움직임의 예술이 도시 곳곳에서 펼쳐진다. 한국을 비롯해 유럽, 아시아 등 다양한 국가에서 초청된 예술가들이 시민과 바로 눈을 맞추며 공연을 선보이고, 관객은 그냥 구경하는 것을 넘어 작품 안으로 끌려들어가는 경험을 하게 된다.
주요 프로그램 & 즐길거리
‘아! 水라장’, ‘도깨비불 퍼레이드’, ‘불꽃극장’, ‘도시의 유랑자들’ 등 독창적인 테마 프로그램이 매일 이어진다. 마임 체험 교실, 페이스페인팅, 창작 워크숍 등 관객이 직접 참여하는 콘텐츠도 다양하다. 축제 마지막 날에는 춘천 명소를 따라 걷는 예술 산책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도심 여행과 축제를 함께 즐길 수 있다.
공연 외에도 지역의 청년 셀러들이 참여하는 마켓, 푸드트럭, 춘천의 맛을 즐길 수 있는 거리 먹거리존까지 구성돼 감각적인 도심 피크닉을 즐기기에 딱이다.
입장권 예매 및 관람 정보
춘천 마임축제의 모든 공연과 프로그램은 대부분 무료로 운영되며, 사전 예매 없이 현장 참여가 가능하다. 일부 체험형 프로그램이나 소규모 워크숍의 경우 인원 제한으로 현장 선착순 접수 또는 사전 신청이 필요한 경우가 있으니 사전 정보 확인은 필수다.
• 공연 관람: 전면 무료
• 체험 부스: 현장 접수 또는 홈페이지 사전 신청
• 좌석 지정 없음, 자유 관람
• 축제 일정표 및 체험 정보는 5월 초 춘천 마임축제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
방문 꿀팁 & 교통 정보
춘천은 서울에서 ITX청춘 열차로 약 1시간 거리로 당일치기 여행도 가능하다. 축제 기간 동안 춘천 시내 주요 장소에서 축제 무대가 열리므로 시내버스나 도보 이동만으로도 대부분의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주차 공간은 제한적이므로 대중교통 이용을 추천하며, 자전거나 도보를 활용한 ‘도시 속 산책’ 코스로 구성하면 이동도 축제의 일부가 된다.
숙박은 명동, 강대 후문, 공지천 인근에 게스트하우스, 호텔, 모텔 등 선택지가 다양하며, 축제 분위기를 밤까지 즐기고 싶다면 1박을 추천한다. 강 주변 야경과 함께 여유로운 저녁 시간을 보내는 것도 마임축제의 묘미 중 하나다.
춘천 마임축제가 특별한 이유
춘천 마임축제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서, 도시 전체가 무대가 되고 관객이 주인공이 되는 예술 축제다. 불의 뜨거움, 물의 시원함, 몸짓의 표현력으로 사람과 사람을 잇는 이 축제는, 춘천을 문화 예술의 도시로 기억하게 만든다. 축제 그 자체가 하나의 예술 작품처럼 완성되는 춘천 마임축제는 매년 여름이 시작되기 전, 꼭 가봐야 할 축제 중 하나다. 마음껏 젖고, 뛰고, 웃고 싶다면, 올해는 춘천으로 향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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